전주 KCC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0-74로눌렀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포인트가드 전태풍이 20점을 쓸어담고 어시스트 5개를 배달하는 등 활약했다.
외국인 선수 디숀 심스와 추승균도 각각 23점, 16점을 몰아쳐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는 지난달 22일 원주 동부와의 원정경기부터 시작된 연패행진을 4경기에서 끝냈다.
올 시즌 25승20패를 기록해 4위를 지켰고, 5위 인천 전자랜드(23승21패)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늘렸다.
KCC는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인삼공사와의 상대전적을 2승3패로 만들어 열세를 완화했다.
홈에서 패한 인삼공사는 30승14패로 2위를 지켰다.
'괴물 신인' 김선형(24·서울 SK)의 끝내기 '쇼타임'이 잠실벌을 뜨겁게 달궜다.
김선형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프로농구 2011-2012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종료 3.8초를 남기고 멋진 돌파로 SK에 76-74 승리를 안겼다. SK는 극적인 승리로 최근 6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고, 16승28패로 8위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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