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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부부 나란히 학사모

태권도 국제심판 부부가 나란히 학사모를 썼다.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김진범(48)-최서희(40) 부부.

 

임실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들은 2년전 학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나란히 비전대 태권도학과 3학년에 입학했다.

 

김진범 관장은 7단, 최서희 사범은 6단이고, 두 딸인 해인(14)과 강(7)은 각각 4품과 1품의 자격을 갖춘 태권도 가족이다.

 

지난해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부부가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한 후 올 9월 무주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11월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개최되는 제7회 WTF 세계품새대회 메달 획득을 목표로 피나는 훈련을 하고있다.

 

태권도 지도자의 길을 걷고있는 이들 부부는 올해 한국체육대학 사회체육대학원에 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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