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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축구야

초·중·고 축구리그 개막… 6개월간 대장정 도내 등 29개팀 왕중왕 티켓 두고 자웅 겨뤄

▲ 지난해 열린 초·중·고 축구리그 경기
 

올 한해 학생부 축구 수준을 가늠하게 될 '2012 초중고 축구리그'가 10일 전주조촌초, 정읍 신태인새벽구장, 순창공설운동장 등 각 경기장에서 일제히 막이 오른다.

 

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올 초중고 축구리그는 10일 팡파르가 울려퍼져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경기가 열린다.

 

오는 9월말까지 장장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것이다.

 

수업을 포기한채 단순히 운동만 잘하는 선수보다는 운동을 하면서도 학식과 덕망을 갖춘 인격자를 기르기 위해 도입된 주말리그는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초등부는 도내팀끼리 대결하며, 중등부는 전북과 대전지역 팀들이 리그전을 펼친다.

 

고등부는 광주, 전북, 전남 등 3개 지역에 있는 학교팀들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초등 9개팀, 중등 11개팀, 고등 9개팀 등 총 29개팀이 참가해 무려 254경기를 벌이게 된다.

 

도내 참가팀을 보면 초등부의 경우 구암초, 김제중앙초, 문화초, 봉동초, 부안초, 이리동초, 이리동산초, 전주조촌초, 현대유소년클럽U-12 등 9개팀이다.

 

도내 중등부 참가팀은 고창중, 신태인중, 전주해성중, 완주중, 이리동중, 군산제일중, 고창북중 등 7개팀과 대전 지역에 잇는 유성중, 동신중, 중리중, 강정훈축구클럽이 출전채비를 마쳤다.

 

고등부는 도내에서 군산제일고, 이리고, 전주공고, 고창북고, 백제고 등 5개팀과 광주에 있는 광주숭의고, 전남의 전남생명과학고, 순천고, 목포공고가 불꽃튀는 레이스를 펼친다.

 

초중고 축구리그를 통해 상위 입상팀은 전국 최강자가 총출동하는 왕중왕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도내 초등부는 1.5장, 중등부는 3.75장, 고등부는 4장의 왕중왕전 티켓이 부여되는 것.

 

지난해 치러진 주말리그에서는 초등부 전주조촌초, 중등부 완주중, 고등부 군산제일고가 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구암초-유성중-전주공고가 2위를, 이리동산초-이리동중-이리고가 3위에 오른바 있다.

 

대회를 앞두고 과연 누가 올해 샛별처럼 등장할 것인가 관심을 끈다.

 

축구 전문가들은 문지환(전주공고3), 김승준(군산제일고3), 강성빈(군산제일고1), 김재영·이민혁(완주중 3), 강기범(이리동중3) 등을 눈여겨 보고 있다.

 

올 초중고 축구리그를 주관하게 될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은 "장장 반년동안 펼쳐질 장기 레이스인만큼 참가 팀들은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번 리그를 통해 도내 학생 축구의 수준이 한단계 업그레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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