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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국체전 한달앞으로… 전북, 종목별 대진추첨 들여다보니

휴~ 축구·배구 - 2년연속 9위 전북 / 악! 럭비·하키 - 잘해야 10위 가능

▲ 고환승 사무처장
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다음달 11~17일까지 대구시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가운데 전북의 순위가 어느정도일지 초미의 관심사다.

 

종전과 달리 이젠 전국체전에서 시도별 종합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각 시·도에서는 위상때문에 여전히 종합 순위에 신경을 쓰는게 사실.

 

지난해 종합 9위를 차지했던 전북은 올해에도 9위수성을 목표로 나섰다.

 

하지만 지난해 10위였던 대구시가 올 체전 개최지여서 시드배정과 가산점 등으로 인해 상위 순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전북은 10위 수성도 어려운게 사실이다.

 

이와 관련, 대한체육회는 11일 오후 2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전국 시도대표자 회의'를 열고 각 종목별 조추첨식을 가졌다.

 

조 추첨 결과 각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배점이 큰 단체전 추첨 결과가 나오자 각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들은 한숨을 내쉬거나 환호하는 등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단체전의 경우 약체팀이더라도 부전승 한번만 잘 뽑으면 개인종목에서 우승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가하면 준결승 진출 전력을 갖추고도 1회전에서 전국 최강팀을 만나면 0점을 얻기 때문에 해당팀 감독들의 표정은 일그러질 수 밖에 없는 것.

 

배구의 경우 대진운이 괜찮은 것으로 분석됐다.

 

축구 국민체육진흥공단팀은 전국 3위의 실력이나, 전국 최강팀과 1회전에서 맞붙게돼 걱정이 많다.

 

다만, 전주공고, 한별고, 전주대 등은 대체로 대진운이 괜찮은 것으로 분석됐다.

 

럭비, 하키, 검도 등은 전북의 전력이 약하기도 하지만, 대진운조차 좋지않아 한숨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환승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전 종목에 대한 분석을 해봐야 알겠지만, 대략 살펴봐도 대진운이 썩 좋지는 않은 것 같다"며 "10위 수성만 해도 다행이라는 관측이 많다"고 전했다.

 

고 처장은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남은 한달간 마무리 훈련에 올인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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