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북선수단 노점홍 총감독(54).
그는 대회 출전을 앞두고 요즘 도내 훈련현장을 순회하면서 선수들을 격려하느라 눈코뜰새가 없다.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임명된지 두달밖에 되지않아 휴일까지 반납하며 가급적 많은 선수, 지도자와 만나고 있다는 그는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도내 장애인체육의 수준과 질이 한층 더 향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들의 경우 성적도 중요하지만, 보다 많은 선수들이 체육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그중 재능있는 사람들을 후원하는 풍토가 중요하다는 것.
전북은 선수층도 엷고, 실업팀도 없는데다, 기업이나 기관·단체의 후원 시스템마저 갖춰지지 않아 어려움이 많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노점홍 총감독은 "올해 대회를 계기로 전북의 장애인체육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가정이나 사회복지시설에 있는 장애인들도 체육활동을 통해 재활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단순히 장애인들만의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도민들이 보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달라"며 또다시 장애인들의 훈련 현장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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