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첫 번째로 실업팀 창단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는 점이다. 내부를 깊이 들여다보면 재경팀을 빼고 도내 대기업체에서 실업팀 다운팀 2-3개에 불과할 뿐 나머지는 도청 등 자치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인데도 지자체 재정적 이유로 실업팀이 해체되는 누를 범하지 않도록 또한 초, 중, 고, 대학, 실업팀이 연계되는 시스템이 안 될 경우 우수 선수 타 지역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 체육회에서는 사전대비 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학교 체육 육성 강화라고 할 수 있다. 도교육청이 학교 체육 활성화방안을 적극 추진했으나 작년부터 학교체육이 소홀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학교 체육의 집중육성에 더욱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일부 비인기 종목은 여전히 팀 구성은 물론 선수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체육의 뿌리인 학교 체육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도교육청의 깊은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되어 연계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세 번째로 대학팀 창단과 특화육성이다. 전국체전 출전 팀이 없는 불출전하는 종목을 선정 창단을 추진해야하며 각 대학 실정에 맞는 특화종목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방안도 검토해볼만 하다.
네 번째로 본도 종목의 전략종목을 선정 집중 육성했으면 한다. 그럼으로써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여 지역민의 통합과 자긍심을 고취해나갈 때 지역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다섯 번째로 지도자 처우개선이다. 지도자의 처우개선은 사기 진작과 책임감 고취는 물론 전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나아가 선수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자체가 예산 부족이라는 얄팍한 이유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스포츠팀 운영을 통해 엘리트 체육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강조한다.
이번 체전을 거울삼아 그동안 흩트러진 체육인들의 화합과 단결로 내년 인천체전에서 우리 전북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도민의 체육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실업팀을 창단하고, 대학팀 특화종목 육성, 학교체육 활성화 등 관계기관은 비전 제시 없이 매년 쳇바퀴 돌 듯 같은 대책만 고수할 게 아니라 확실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해 전북 체육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