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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휙…어이 어이 "소림권법 받아라"

고창서 문광부 장관배 우슈대회…종합우승 천안시·준우승 전주시

▲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우슈대회가 지나 20일부터 21일까지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 선수들이 기량을 뽑내고 있다.
고창군 우슈연합회(회장 오일태)가 주관하고 고창군과 전라북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우슈대회'가 고창모양성제 기간인 20일부터 21일까지 고창군립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김완주 도지사, 이강수 고창군수, 박래환 고창군의장, 국민생활체육회 김창준 부회장, 국민생활체육회 전국유슈연합회 이동호 회장, 각 시·도 연합회장 및 1,0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동양의 전통 무술인 우슈(태극권, 쿵후)가 우리나라에 보급된 시기는 1990년쯤이다.

 

짧은 시간에 우슈가 이젠 아시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수많은 세계 체육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스포츠가 됐다. 전국우슈연합회 이동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슈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며 "다양하고 품격있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특히 지역 클럽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선진 스포츠복지국가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관계자는 "태극권은 몸과 마음이 자연과 같은 상태, 즉 심신합일과 기를 원활하게 해 마음에 평화를 가져오는 운동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효과가 탁월한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격렬하게 움직임으로써 자신의 기운을 소모하고 활성산소가 생성되어 노화를 촉진시키는 다른 운동과 달리, 태극권은 고요하게 움직이며 정신을 가다듬고 기운을 축적해 젊음을 되찾는 대표적인 운동이라는 것.

 

이밖에 심혈관 기능을 향상시켜 피곤함을 해소하고 지구력을 강화시켜 정서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프로그램으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우승=충남 천안시, 준우승=전북 전주시, 3위=경북 김천시 △태극권 태극병기 우승=김천시, 준우승=전주시, 3위=천안시 △전통권 전통병기 우승=서울 강남구, 준우승=서울 동대문구, 3위=경기 부천시 △현대권 현대병기 우승=대구 북구, 준우승=전북 남원, 3위=경기 시흥 △태극기공 우승=충남 천안시, 준우승=전북 고창군, 3위=전북 전주시.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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