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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모아 성적 더 끌어 올릴 터"

체육단체 새해 계획 : 노점홍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 시·군 지부 설립 추진 생활 체육도 활성화

▲ 노점홍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계사년(癸巳年)' 새해에는 도내 장애 체육인들에게 더 큰 희망이 주어지고, 삶의 질이 배가 됐으면 하는게 노점홍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가장 큰 소망이다.

 

지난 한해는 전북장애인체육회에 내부적인 갈등, 소모적인 민원 등 어렵고 아쉬웠던 일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많은 의미가 있었고 또한 결실을 맺기도 했다는 자체 평가를 했다.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사상 처음으로 도내에서 전종목을 개최해 성공리에 치러냈고, 특히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전년보다 13개나 많은 37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메달 순위면에서 전국 12위까지 끌어올린 것도 나름의 성과로 꼽힌다.

 

특히 전민재 선수는 제14회 런던장애인올림픽 여자 육상에서 국내 역대 장애인 올림픽 최초로 은메달 2개를 따내기도 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9년 연속 3관왕의 금자탑을 쌓아 기자단이 뽑은 MVP와 네티즌이 뽑은 '2012년 장애인체육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통해 그는 전북의 위상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이러한 아쉬움과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에는 장애인체육의 내부 결속을 다지는데 역점을 두려고 한다.

 

체육회 내부 임직원과 지도자, 연맹, 단체 간에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부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체육에 있어서도 전국장애인체전을 비롯한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2012년보다 2단계 이상의 성적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각 경기연맹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종목 간 잠재된 유망 선수를 발굴해 중점 육성하고, 종목별 전문지도자의 배치, 집중 훈련기간 연장, 훈련 장비 지원및 보강, 우수선수 포상금 상향 등의 정책을 적극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생활체육 부문에서도 현재 등록 장애인의 10% 가량이 참여하는데서 더 나아가 15%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교실, 체육센터운영의 다각화, 복지시설·특수학교 방문 서비스 제공 등 장애 유형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화할 방침이다.

 

각 시·군지부 설립을 적극 독려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문제도 대한장애인 체육회에 건의해서 2명 정도 추가 배치받을 방침이다.

 

이들이 전 시군을 직접 방문해 재활과 생활체육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재활 대상자는 체육활동에 흥미를, 생활체육 대상자는 체육을 통한 적극적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체육활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북장애인체육회는 2013년 한해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모든 열정을 다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각오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장애인 체육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적 지원과 함께 지역 언론이나 기관·단체를 포함한 도민 모두가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는 사회적 관심이 뒤따라야만 한다.

 

노 처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는 2013년 새해에는 장애 체육인들이 바라고 계획했던 일들이 모두 달성돼 장애인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넘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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