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전북도 체육회 사무처장에 전북대 김대진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7일 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전북대 사범대 체육교육학과 소속 김 교수를 차기 사무처장으로 내정하고 현재 전북대 측에 관련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북대 측은 절차에 따라 교과부에 승인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김 교수는 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나와 한국스포츠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도체육회 이사와 전북댄스스포츠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지방과 중앙 체육계에 정통한 학자로 행정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북대 한 관계자는 "도체육회로부터 공문이 접수돼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교과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김 교수의 파견 또는 휴직 처리를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김 교수는 14일 임기가 만료되는 고환승 현 사무처장의 자리를 이어받아 전북 체육계의 안방살림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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