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기 좋은 전북 만들기 주력
전북도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출산장려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김광식 본부장(55)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현상과 이로 인한 고령사회로의 진입은 향후 우리나라의 성장 및 유지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을 개발해 전국적인 풀뿌리 국민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61년 '대한가족계획협회'로 첫 발을 내디딘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설립 초창기에는 '딸·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등의 표어로 1960~1970년대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에 발맞춰 가족계획사업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이후 출산율이 급격하게 하락하자 사업방향을 전환했다.
2005년 모자보건법 개정과 함께 명칭을 인구보건복지협회로 바꾸고, 출산지원(장려)과 모자보건 증진을 통해 사회구성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개발·추진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심각한 사회현상에 대응하고 결혼, 임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에서는 임산부 교육, 조부모 교실, 난임부부 모임, 남편교실, 임신·출산·육아전용 카페(맘맘맘 전북) 운영 등 다양한 출산장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는 2009년부터 민·관 합동으로 아이 낳기 좋은 전북을 만들기 위해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전북운동본부'를 출범했으며, 모자보건 및 가족건강 증진을 위해 산부인과, 내과, 가정의학과, 일반·종합건강검진 등 가족보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의료 사각지대인 농·어촌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순회검진을 하는 등 의료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과 2011년 사업종합평가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가 전국 13개 시·도지회 중 최우수지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전북지역에는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타 지역에 비해 많지 않다"면서 "가족보건센터가 지역민들의 의료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는 비영리 기관으로 역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전북지역의 출산율 향상을 주도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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