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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철 호남웅변리더십연구원 회장】"스피치 교육, 자신감·발성 향상에 큰 도움"

정치인·기업대표·강사·학생 대상 발성·적극적 표현 기법 중점 교육

 

"많은 사람들이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스피치 교육을 꾸준히 받으면 자신감 및 발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영화 '킹스 스피치'는 선천적으로 말더듬는 것이 심해 대중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는 영국왕 조지 6세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에서 조지 6세는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인 스피치 교육을 받고 멋들어진 연설을 통해 전란으로 피폐해진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준다.

 

이처럼 좋은 스피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하지만 이처럼 제대로된 스피치 교육을 받고자 해도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에 빠진 사람이 많다.

 

도내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스피치 교육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호남웅변리더십연구원(이하 연구원)은 그래서 특별하다.

 

유병철 호남웅변리더십연구원 회장(66)은 "대중 앞에만 서면 초조와 불안감으로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이 상당수다. 21세기는 대화와 협상, 회의와 토론 등 다양한 스피치의 시대인데 말이 통하지 않으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사람들 앞에 자주 서는 정치인, 전문강사, 기업 대표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피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중에는 학생회장 선거 출마를 꿈꾸는 학생들도 다수 있다.

 

수강생들은 사람들이 많은 거리나 음식점에서 큰 소리로 자신을 소개하기도 하고 목 언저리에만 갇힌 소리를 복부로까지 확장하는 발성 교육도 받는다.

 

이 과정에서 발성의 기초가 닦여지는 것은 물론 담력도 커지기 때문이다.

 

아무리'청산유수'처럼 말을 잘한다고 해도 결국 실전에서 제대로 쓰일 수 있는 '말발'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다.

 

유 회장은 "작은 소리로 말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의사 전달력이 떨어진다"며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법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이런 교육 방침은 아들인 성악가 유한승 씨(28)가 처음 성악을 접할 때에도 활용됐다.

 

전북도 홍보대사이기도 한 한승 씨는 지난해 9월 독일 뮌헨 ARD 국제음악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성악가로 꼽히고 있다.

 

유 회장은 "어릴적 습관이 평생을 간다.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스피치 교육을 받는다면 그 누구 앞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른 어떤 일도 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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