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취업 하면 여러일 배울 수 있어 미래 생각하면 이득
대기업은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기에 품질 경쟁력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가져야 한다. 또 대기업은 탄탄하고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가 있어야 자신의 경쟁력도 생겨날 수 있는 것이다. 작은 중소기업의 몫을 쳐다보지 말고 협력 업체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키워서 대기업 자신의 대외 경쟁력을 키우고 더 큰 분야에서 경쟁하고 이길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동반 성장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중소 협력 업체들은 어떠한가? 중소 협력 업체들은 스스로 품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키우지 않고 대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려 하지는 않는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중소기업 자신이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을 때 대기업도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이며 도리어 끌어당길 것이다. 중소협력업체 자신들도 어느 정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대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함께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이다.자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기업에 어떤 요구를 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대기업은 한발 물러서서 더 큰 시장을 바라보고 또한 중소협력업체들은 더욱 노력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노력이 함께 할 때 진정한 대 중소기업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취업을 준비 중인 구직자들은 어떠한가? 한동안 '9988'이란 용어가 유행했던 때가 있었다. 우리나라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88%의 일자리가 중소기업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취업을 준비 중인 우리 구직자 대부분은 이 1%의 대기업에 취업하려하고 99%의 중소기업에는 가지 않으려 하니 취업 준비생은 취업이 안 된다고 아우성이고 또 99%의 중소기업들은 사람이 없다고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 오늘의 우리 현실인 것이다.
대기업에 취업할 수만 있다면 대기업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 모른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사정은 달라진다. 우선 대기업 쪽을 살펴보자. 대기업들은 매년 수 백명에서 많게는 수 천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그러나 대기업 전체 직원 수는 매년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 신규 채용되는 만큼 기존 직원들이 자의든 타의든 회사를 떠나고 있다는 사실이다.입사 후 과장, 부장, 승진 과정에서 탈락하고 또한 임원까지 승진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가? 바로 대기업에서는 정년까지 근무하는 사람이 많지 않고 중도에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회사를 중도에 떠나서 무엇을 할 것인가? 극히 일부 직종이 아니고는 재 취업 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시간이 갈수록 대기업 취업자들은 불안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과연 우리 취업 희망자들은 모두 대기업에 적합한 사람들인가? 입사 후 계속되는 경쟁 속에서 이겨낼 수 있는 최후의 승자가 될 자신이 있는가 묻고 싶다.
반대로 우리 중소기업들은 어떠한가? 처음 입사할 때는 월급도 적고 사회적으로 인정도 못 받고 일도 힘들지만 조금만 열심히 일을 배우면 사정은 달라진다. 힘든 만큼 여러 분야 일을 배우게 되고 차츰 주위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열심히만 일하면 정년까지 아니 정년이 지나서도 일할 수 있는 곳이 어쩌면 중소기업이다.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일을 혼자의 힘으로 처리하다보니 힘들기도 하지만 보람도 있고 또한 중간에 자립하여 성공하는 기회도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에서 먼저 찾아올지 모른다. 이는 취업 준비생뿐 아니라 졸업생을 둔 우리 학부모들도 한번 생각해 볼일이다.
먼 장래를 위해 자식들의 가야할 길이 진정 어느 곳인지 진지하게 한번 고려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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