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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함열여중 골프팀 '파란'

박카스배 전국선수권대회 진유림·박현경 종합 우승 / 특성화육성 4년만에 결실

▲ 박상규 교장(가운데)이 진유림 양(왼쪽)·박현경 양(오른쪽)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골프를 특성화종목으로 육성해온 자그마한 시골여자 중학교인 익산 함열여중(교장 박상규)이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번 전국대회에는 상비군에 속한 실력파들이 대거 참여, 함열여중의 우승이 더욱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9년 교육청과 익산시로부터 특성화교육비 7억원을 확보해 골프를 특성화종목으로 육성해온 함열여중은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2013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여중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전북팀 대표로 발탁된 함열여중의 박현경(1학년) 진유림 선수(2학년)는 팀당 2명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서 각각 6언더파와 2언더파로 전북팀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상비군 소속이 된 박현경 선수는 개인전 2위, 진유림 선수는 개인전 6위의 영광도 함께 안았다.

 

전교생 185명에 불과한 익산 북부권의 시골 여자중학교에서 육성한지 4년에 불과한 선수들이 상비군들이 대거 참여한 대회에서 큰 성과를 이어가면서 골프 명문으로 화려하게 변신해가고 있다.

 

박상규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전북 대표로 출전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전북골프협회를 비롯한 교육당국의 보이지 않은 지원이 한 몫 했다"며 "함열여중은 물론 전북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골프팀 육성에 더욱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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