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클럽하우스 합숙…최강희 감독 26일 복귀전 기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전반기 문제점으로 지적된 조직력 강화를 위해 지옥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1일 부산과의 경기에서 4대1로 패한 뒤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휴가를 마치고 지난 9일 오후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선수단은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자체 합숙 훈련을 진행하며 새벽과 오전, 오후 세 차례에 걸쳐 체력 및 공수 안정을 위한 조직력 강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2위로 시즌을 마감했던 전북은 올해들어서는 6승 3무 4패 승점 21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중이다.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국내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최강희 감독의 복귀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축구 국가대표팀을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뒤 전북에 돌아오겠다고 밝힌 최 감독은 11일 우즈베키스탄전과 오는 18일 이란전을 끝으로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이 마무리되면 전북 현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여 전북 현대의 재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최 감독은 오는 26일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년 반 만에 다시 전북 현대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명장의 복귀를 앞둔 전북은 이번 훈련 기간 동안 체력은 물론 비디오 분석을 통해 문제점으로 대두된 조직력 향상에 적극 나서 선두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는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이동국과 이승기, 정인환과 부상으로 재활중인 정혁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참가한다. 지옥훈련에 돌입한 선수들이 최 감독에게 복귀전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훈련 기간 중 선수단은 이철근 단장의 '프로선수의 팬 스킨쉽 마케팅 활동'이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다가서는 프로선수의 자세를 배운다. 또한 '야신'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을 강사로 초빙해 '일구이무(一球二無)! 다음이란 없다'란 주제로 프로의식과 헌신, 노력에 대한 강연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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