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시가스·도청 청팀 청년·장년부 각각 준우승
전주페이퍼 청팀이 장년부 직장팀 테니스 최강자로 올라섰다. 현대자동차는 청년부 직장팀 최강자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전주페이퍼와 현대자동차는 25일 전북대와 전주 덕진체련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24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에서 각각 장년부와 청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도내 각 직장을 대표한 청년부(만 39세 이하) 12개팀, 장년부(만 40세 이상) 24개팀 등 총 36개팀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소속 직장의 명예를 걸고 혼신을 다해 열전을 펼쳤다.
청년부에서는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현대자동차가 결승에서 전북도시가스를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공동 3위는 전북대와 부안군청에 돌아갔다.
장년부에서는 전주페이퍼가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페이퍼는 결승에서 전북도청 청팀을 힘겹게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공동 3위는 전주공고와 현대중공업이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해마다 강팀으로 꼽혀온 팀들이 4강에 올라 안정된 기량을 인정받은 가운데 그동안 눈에 띄는 입상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청년부의 부안군청과 올해 장년부에 첫 출전한 현대중공업이 4강에 오르며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개인상은 청년부 △최우수상 강성수(현대자동차) △매너상 서창욱(전북도시가스) △미기상 김대철(전북대) △감투상 이영흔씨(부안군청)가 각각 차지했다.
장년부에서는 △최우수상 이황희(전주페이퍼) △매너상 이종철(전북도청) △미기상 정종오(전주공고) △감투상 김창섭씨(현대중공업)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오전 9시 전주 덕진체련공원 테니스코트에서는 전북일보사 백성일 상무이사, 한제욱 이사, 이은상 기획사업부장, 전북테니스협회 홍요셉 회장과 한영택 고문, 모평엽·송재헌 부회장, 심학순·황진 감사, 성신상 전북도 농림수산국장, 장상진 전주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을 대신한 백성일 상무이사는 대회사에서 "전북직장대항테니스대회는 테니스를 통해 건강을 다져온 직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각 직장간 우의를 다지고 전북발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홍요셉 전북테니스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북직장대항테니스대회는 테니스 동호인들의 저변 확대는 물론 도내 직장간 친목 도모와 전북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값진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당초 24~25일 이틀간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대회가 순연돼 25일 단체전이 진행됐으며, 개인전은 오는 9월8일 전북대 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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