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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융합 전북연합회장 김인상] "다른 업종끼리 융합 활성화로 질적 성장 도모"

1995년 출범후 16개 교류회에 315개 회원사 활동 / 신규 사업 발굴·수익 창출 기반 강화에 역량 집중

"기업들의 융합을 위한 많은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그들의 속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각기 다른 업체들의 융합이 최대한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난 1월16일 제10대 (사)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 수장으로 추대된 김인상 태령개발(주) 대표(64)의 확신이다.

 

(사)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의 전신은 전북이업종교류연합회다. 이들은 각기 다른 업종 간의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1991년 9월 익산 마한 신우회를 시초로 도내 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태동했다. 이후 1995년 4월 전북이업종교류연합회로 출범한 뒤 2011년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출범한지 올해로 18년이 지난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는 현재 16개 교류회에 315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당초 17개 교류회였지만 활동이 전무한 특정 지역 교류회를 잠정 폐쇄할 방침이다. 이는 양적성장보다는 질적성장을 높이겠다는 전북연합회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질적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각 업체 간 융합사업 활성화를 첫 손으로 꼽았다.

 

지난해 도내 16개 교류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 및 기업지원 사업과 관련해 3개 과제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1개 과제가 선정돼 이를 수행했다.

 

올해는 모두 14개 과제를 정부에 상정했고 향후 다수의 과제들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합회는 운영기반 강화를 위해 기존 사업의 재검토 및 선별 추진, 새 사업 발굴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기업 정보화 클라우링사업과 소상공인 및 개인 창업교육센터 촉진을 위한 회원사 정보 공유는 물론 이와 동시에 연합회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김 회장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두드리면 열린다'는 말을 최근 몸소 체감하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언제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제자리걸음만 걷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15개 회원사를 이끌어 가야 하는 부담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이들 모두를 하나로 융합시켜 중소기업이 이끌어가는 '착한 전북 경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각각의 기업들이 가진 능력을 하나로 극대화시켜 최대한의 시너지를 얻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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