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30일 대구서 개막…전북 14위 목표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7개 종목 7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동안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15위를 기록한 전북선수단은 올해는 이보다 한단계 높은 14위를 목표로 막바지 마무리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러나 도내 선수단의 규모는 23개 종목에 331명으로 경남의 323명에 이어 가장 작은 규모. 임원 및 보호자를 제외한 순수 선수의 숫자로도 제주도의 203명에 이어 가장 적은 218명에 그치고 있다. 27개 종목중 럭비, 요트, 유도, 바둑은 선수가 없어서 참가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태권도는 1명, 휠체어 펜싱과 휠체어 테니스는 각각 2명, 양궁은 3명 등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재정적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아 선수의 체계적 발굴과 육성이 쉽지 않다는게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은 육상의 전민재 선수가 10년 연속 3관왕에 오를 수 있느냐에 모아지고 있다. 전민재 선수는 지난 7월에 열린 IPC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어 희망을 높이고 있다. 또 육상 전은배 선수가 3년 연속 4관왕을 달성하느냐도 관심이며, 필드의 이도연·문지경 선수는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전북장애인체육회 노점홍 사무처장은 "우리도는 전통적으로 육상종목이 강하다. 배드민턴의 손옥자, 펜싱의 진희효 선수와 좌식배구, 론볼, 농구 등에서도 선전이 기대돼 14위 달성은 무난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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