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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홍 장애인체전 전북선수단 총감독 "선수들 컨디션 최상, 14위 목표 달성 최선"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의 폭염속에서 묵묵히 땀흘리며 성실하게 준비해온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바라지 하겠습니다."

 

30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 노점홍 총감독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숙소에서부터 경기장 안팎까지 불편해소와 안전관리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각 숙소와 경기장마다 직원들을 배치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지도자 및 보호자들과 함께 선수들을 보호하겠다는 것.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과 사기는?

 

"올해는 전력향상을 위해 훈련비와 입상 포상금, 우수선수 지원금 등을 전년보다 대폭 올렸다. 따라서 선수들의 사기가 높고 충실하게 훈련해왔으며, 메달획득에 대한 의욕도 강하다. 육상과 좌식배구, 펜싱 등에 전문지도자를 배치했고, 배드민턴과 육상에서 유망 신인선수를 발굴했으며 전년도에 출전하지 못했던 조정과 태권도 등에도 선수를 출전시켰다. 작년보다 한단계 오른 1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선수가 있다면 누구를 꼽을 수 있나?

 

"육상 종목이 상당히 강하다. 전민재(T36)의 10년연속 3관왕과 전은배(T36)의 3년연속 4관왕이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이도연(F56)과 문지경(F33)의 3관왕, 선정미(F38)와 장동옥(F34), 박정규(F35), 권순하(F54), 그리고 이광원(청각)의 2관왕도 기대하고 있다. 펜싱의 진희효(사브르 2등급) 선수의 대회 4연패와 배드민턴 손옥자(BMW2)선수의 여자 단식 5연패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이 경력을 가진 신인들도 있다고 들었다.

 

"장애인동계체전에서 빙상 2관왕으로 신인상을 받았던 김윤희(청각) 선수가 이번에는 배드민턴 선수로 출전한다. 김정호 선수도 배드민턴에서 육상으로 종목을 바꿔 올해 메달에 도전한다. 육상의 이도연 선수도 탁구를 하다가 지난해 육상으로 종목을 변경하여 대회신기록과 함께 3관왕을 차지했다."

 

-끝으로 장애인체육회에 대해 설명해달라.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활성화, 그리고 이를 통한 재활을 돕기 위해 2006년에 전북도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고 이듬해인 2007년부터 사무처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익산, 정읍, 남원, 순창 등 4개 시·군지부와 축구, 론볼, 육상, 좌식배구, 보치아, 골볼 등 20개 경기단체를 두고 있다. 앞으로 각 시·군에 모두 지부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주시면 고맙겠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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