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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제일고 서현호·김락찬 핸드볼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

▲ 왼쪽부터 서현호군, 박종하 감독, 김락찬 군.

전북제일고등학교(교장 오호택) 핸드볼부에서 활약하는 2학년 서현호 군과 1학년 김락찬 군이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화제다.

 

전북제일고는 서군과 김군의 국가대표 발탁을 계기로 50년 핸드볼 명문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핸드볼을 시작한 서군은 중학교 때까진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선수다. 고등학교에 진학해 본격적인 체력훈련을 받기 시작하면서 점차 선수의 면모를 갖추게 됐고, 최근 열린 태백산기 전국 핸드볼선수권대회에선 준준결승과 준결승전에서 만난 강호들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는 발판을 만들었다.

 

서군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한 김군은 초등학교 5학년때 핸드볼 공을 처음 잡았다. 뒤늦은 시작이었지만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곧바로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타고난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에 발탁된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어린 김군은 핸드볼계에서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을 받는 선수다.

 

서군은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김군은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0년 전국대회 3관왕에 이어 2011년부터 태백산기 2연패를 달성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뽐내는 전북제일고 핸드볼부를 이끌고 있는 박종하 감독은 “기초 체력훈련을 중심으로 선수특성을 살린 맞춤식 훈련이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면서 “선수들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성교육이 보태지면서 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특한 훈련으로 선수들의 특성을 살리고 있는 박종하 감독은 이번 청소년 국가대표 지도자로 파견되며 24일부터 14일동안 스페인과 스웨덴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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