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1만명 확보위해 노력 / "대회 유치 관광인프라 결합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터"
전북도족구연합회 배태종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의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임기 4년의 차기 회장으로 당선돼 4월에 도체육회 인준을 받았으나 세월호 참사로 아직까지 취임식을 치르지 못했다는 그는 “회원들에게 부담감을 주는 별도의 취임식은 원하지 않는다”며 “연합회장기 대회가 열릴 때 회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사드리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족구연합회는 지난 2004년에 출범했으며 현재 등록회원수가 3800여명이다. 비등록 동호회원들까지 합치면 6000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대해 배 회장은 “적극적인 홍보와 각종 대회유치 등을 통해 회원수를 1만명까지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비등록 회원들도 정식으로 등록해서 많은 혜택을 누리며 즐겁게 함께 운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우리지역의 관광인프라와 결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 회장이 족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5년전. 평소 족구가 생활속에서 꼭 필요한 운동이라고 느끼고 있었는데, 아는 사람이 함께 노력해서 족구를 발전시키자고 제안해왔다. 배 회장은 기꺼이 이를 수락했고 4년전부터 수석부회장을 맡아왔다.
배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전통 종목으로 서로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겨루는 신사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부상이 없다. 또 언제 어디서나 네트 하나만 있으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운동을 즐길 수 있다”고 족구의 장점과 매력을 자랑했다.
그는 “아쉬운 것은 아직도 도내에 전용 구장이 한 곳도 없다는 점”이라며 “자치단체들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족구장을 늘려주고, 기존의 우레탄 바닥을 인조잔디로 교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 회장은 전주시 통합 축구협회 부회장, 전라북도생활체육회 이사, 국제라이온스 모악클럽 회장 과 전북지구 감사, 덕진동주민자치위원장, 전주시주민자치협회의회장, 전북도주친자치회 회장, 한국 주민자치중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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