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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고생 끝 일군 우승 보람" 전북3부 경기 우승 익산 위너A팀

2014 전북일보배 생활체육동호인 족구대회

▲ 전북3부 경기에서 우승한 익산 위너A팀이 전북도족구연합회 배태종 회장(맨 왼쪽), 이은상 전북일보 경영기획국 부국장(맨 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몇 년 동안 고생해서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오늘 무척 기쁘고 보람을 느낍니다.”

 

2014 전북일보배 생활체육동호인 족구대회 전북3부 경기에서 우승한 익산 위너A팀의 정욱환 감독은 “그동안 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저녁에는 소고기 파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위너클럽은 9년 전에 창설돼 현재 44명의 정회원을 두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서 몇 차례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에 우승한 위너A팀은 공격수 한철희 선수와 센터 장천진 선수, 수비수 하명진·강은철 선수로 구성돼 몇 년전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일주일에 3번씩 빠지지 않고 열심히 운동했으며, 추운 겨울에는 실내 체육관을 빌려서 운동을 계속하기도 했다.

 

작년과 재작년에도 전북일보배 대회에 출전했으나 이렇다할 성적으로 내지 못했는데, 올들어 드디어 첫 성적이 나왔다. 단순히 입상이 아니라 한꺼번에 우승의 자리까지 올랐다.

 

정 감독은 “우리 클럽은 익산지역에서 열심히 하는 클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 클럽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고 말했다. leesw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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