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연맹 3차 월드컵 / 오, 리커브 男 단체전 우승 / 최, 컴파운드 男 개인전 금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오덕호)를 졸업한 오진혁·최용희 터키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 3차 월드컵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진혁(2001년 졸업·현대제철)은 15일 열린 리커브 남자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안동대) 선수와 함께 출전해 러시아팀을 세트점수 3-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계랭킹 1위인 우리나라팀은 세트당 6발씩 쏜 결승에서 54-48, 58-53, 58-57로 3세트를 내리 여유있게 따내며 러시아를 따돌렸다.
최용희(2007년 졸업·현대제철)는 이에 앞서 14일 열린 컴파운드 남자부 개인 결승전에서 인도의 라자트 차우한 선수를 145-1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용희의 이번 우승은 우리나라 남자 컴파운드 양궁 사상 역대 첫번째 월드컵 금메달이다.
컴파운드는 재래식인 리커브에 비해 도르래, 확대렌즈 등의 조준기와 격발장치가 장착된 기계식 활이다. 그동안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전국체전 등의 게임 종목이 아니었으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부터는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다.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에서는 최용희와 민리홍(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 선수가 출전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이탈리아 선수들에게 225-228로 패해 4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팀은 이번 대회에서 리커브 남자 단체전 금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 혼성팀 동메달, 남자 개인전(구본찬) 은메달을 따냈으며, 컴파운드에서는 최용희만이 홀로 메달(금메달)을 획득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