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갯벌 등 생태계 보전 활동 / 도시열 낮추기 해법 찾기 몰두 / 사회 부조리 정화 활동도 참여
2009년 창립된 전북녹색연합은 호남정맥의 하천, 갯벌 등 자연생태계 보전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계철(52·군장대 자동차기계계열 교수) 전북녹색연합 공동대표는 “전북지역은 금강, 서해갯벌 등 우수한 자연생태계와 농업중심의 생산기반을 간직한 생태문화의 보고이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아릅답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환경운동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전북녹색연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생명순환농업의 확산과 농지보전을 통한 농토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회원들의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친환경적 새만금 개발을 위한 대안 찾기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또 생태도시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도심 열섬 실태조사를 통한 도시열 낮추기 해법 찾기에도 몰두하고 있다.
실제 전북녹색연합은 지난해 도시열섬화 저감방법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숲과 하천의 도시열섬 저감 효과에 공감하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며 “도로에 살수시설과 실개천 설치, 도심 곳곳 도시숲 조성 등이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간의 이기심에 바탕한 자본 중심의 자연환경 파괴에 맞서 자연과 공생하는 삶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각계각층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인류의 행복은 현재 우리가 어떤 의식을 갖고 생활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북녹색연합은 △환경독후감 공모전 △환경교육 △생태학교 등 어린이 및 성인 대상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 있다.
생태적 삶을 실천하고, 녹색생명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꼭 필요한 것은 시민과 학생들의 의식 변화라고 믿어서다.
“전북지역은 상대적 경제낙후를 이유로 구시대적 토목·건축사업을 답습한 끝에 환경파괴가 가중됐습니다. 천혜의 생태경관과 국토의 생산력 파괴를 막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환경의 소중함을 깨우쳐야 합니다.”
전북녹색연합은 사회계층 간의 빈부격차, 착취와 억압, 불평등과 폭력 등 사회 부조리 정화를 위한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인간사회를 황폐화시키는 각종 사회 부조리에 맞서 인류 평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억압하고 착취하는 불평등 구조의 해소를 통해 인류애를 실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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