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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청, 모래판 평정 익산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

▲ 제51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경북 구미시청 선수들이 김종화 감독을 헹가레 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씨름협회

경북 구미시청이 전국 모래판을 평정했다.

 

구미시청은 지난 22일 팔봉동 익산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올 시즌 2관왕 의성군청을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5월 증평인삼배대회 이후 1년3개월 만에 우승이다.

 

반면 올해 4월 회장기 대회와 7월 시도대항 대회 패권을 차지한 의성군청은 구미시청에 막혀 시즌 3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구미시청은 이날 결승전에서 경장급(75㎏ 이하) 위득원이 안다리와 들배지기를 연거푸 성공하며 박병용을 제압해 기선을 잡았다.

 

소장급(80㎏ 이하) 김성하와 청장급(85㎏ 이하) 최준영도 각각 안해용과 한승민을 2-1로 눕혀 구미시청은 3승을 먼저 거뒀다.

 

의성군청은 용장급(90㎏ 이하) 손정열이 이창훈에 2-0으로 승리해 1승을 만회했다.

 

하지만 용사급(95㎏ 이하)에서 김상현이 밀어치기로 김병헌을 눕혀 구미시청이 4-1로 단체전 결승전을 끝냈다.

 

구미시청 김종화 감독은 “구미시청과 구미시 체육회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셨는데 올해 성적을 좋은 내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번 대회 우승은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다. 구미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까지로 전국 초·중·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등 모두 145개 팀 1,250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 체급에 관계없이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통일장사부 경기로 치뤄진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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