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눔의 집 지적장애인선수단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원주와 횡성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서 금·은·동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선수단은 전국에서 4200여명의 장애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5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남자 육상 100m 연령층 10대, 20초대 기록보유 부문에 출전한 양규남 선수와 여자 육상 100m 연령층 10대, 20초대 기록보유 부문 양혜림, 여자 육상 100m 연령층 40대, 20초대 기록보유 부문 이옥순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풋살과 보체, 인라인스케이트 종목에서 은메달 1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군산 나눔의 집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풋살과 보체, 인라인스케이트, 육상 등 총 4개 종목에 24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교사와 가족들까지 모두 혼연일체가 돼 폭염속에서도 맹연습을 펼쳐왔다.
또 매주 수요일 자원봉사에 나선 세아베스틸 조병헌, 김락윤, 임정원 씨의 풋살 지도와 (주)OCI의 후원도 한 몫했다.
나눔의 집 박상희 교사는 “이번 대회는 결과에 앞서 우리 나눔 식구들에게 목표와 동기를 부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과 교사,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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