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볼링대표팀의 막내 박종우(23·광양시청)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다.
박종우는 2일 경기도 안양의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남자 마스터즈 챔피언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07점을 기록, 우슈훙(홍콩·401점)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달 30일 남자 5인조와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종우는 마지막 경기인마스터즈에서도 정상에 올라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볼링 남자 마스터즈에서 2006년 도하 조남이, 2010년 광저우대회의 최복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남자 마스터즈 금메달을 가져왔다.
또 이날 앞서 여자 마스터즈에서 이나영(28·대전광역시청)이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남녀 마스터즈를 석권했다. 이날 금메달 2개를 포함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7개, 은 1개, 동 6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 부산(금3·은2·동2), 2006년 도하(금4·은4·동2), 역대최고 성적을 낸 2010년 광저우(금8·은5·동2)에 이어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볼링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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