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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탁구 남소미 2관왕

전국종별선수권 전주 대회 개인전 이어 복식서도 우승

군산대 남소미(4년) 선수가 전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6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같은 학교 서다인(3년)은 여대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소미는 13일 열린 여대부 복식과 개인전에서 잇달아 우승하면서 여대부 녹탁 여왕에 등극했다.

 

남소미는 서다인과 짝을 이뤄 복식에 출전, 준결승에서 공주대를 3-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두 선수는 결승에서 국내 최강팀 용인대 정다은과 김주영 조를 만나 우승을 놓고 일전을 펼쳤다. 양쪽 선수들은 마지막 5세트까지 가는 피 말리는 접전을 펼친 끝에 남소미의 노련함과 서다인의 패기를 앞세워 용인대를 무릎 꿇리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군산대는 전날 열린 단체전 경기에서 용인대에 패해 예선탈락 했지만 개인복식에서 우승하면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복식 경기에 이어 여대부 단식에 출전한 남소미는 여세를 몰아 준결승에서 공주대 이소봉 선수를 3-1로 가볍게 제친 뒤 결승에서 만난 강력한 우승후보 공주대 김효미 선수를 3-0으로 셧아웃 시키며 대회 2관왕을 거머쥐었다.

 

한편 군산대 박민주, 강모은 선수도 단식에 출전해 3위에 오르는 성적을 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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