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남원서 65세 이상 생활체육대회 개최 / 게이트볼·탁구 등 9개 종목 1800여명 참가
체육활동을 즐기는 도내 65세 이상 도민들의 생활체육 한마당 큰 잔치가 남원에서 펼쳐진다.
14일 전북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는 오는 17일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18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2015 전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각 시·군의 65세 이상 주민들이 게이트볼을 비롯해 에어로빅스체조, 탁구, 테니스 등 일반종목과 윷놀이, 제기차기, 고리걸기, 투호 등 민속종목까지 모두 9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 종목 중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는 남원공설운동장에서, 테니스와 에어로빅스체조는 제일고 코트와 이백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며 탁구와 민속종목은 다목적구장에서 치를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해 실버세대들의 건강을 다져 온 도생활체육회는 어르신대회 이외에도 전국 최초 이순연합회 창립, 어르신지도자 확대 운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100세 건강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200명이 증가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도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 대회 참가자격을 애초 60세에서 65세 이상으로 높이는 등 고령화 추세를 반영하면서 출전자들의 기대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일반종목 참가선수는 내달 22일 정읍에서 개최되는 전북도민체전에 출전할 수 없도록 해 보다 많은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이번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 조성과 함께 실버스포츠 활성화를 정착시키는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과 활기찬 노후의 기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고령 출전자는 투호 경기에 나서는 부안군 강기문(남·91)씨와 고리걸기 경기에 출전하는 고창군 정귀례(여·87)씨로 장수상을 받을 예정이다.
2015 전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은 17일 오전 9시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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