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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8강 길목 '배수진'

26일 AFC 챔피언스리그 베이징 궈안 원정 / 이기거나 2득점 이상 비겨야

▲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25일 중국 베이징 궈안의 홈 경기장에서 26일 열리는 아시아챔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베이징공동취재단=김성중 기자

전북현대가 26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열리는 베이징 궈안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필승 배수진을 쳤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25일 오후 베이징 궈안의 홈구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챔스리그 16강 2차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최 감독은 경험많은 선수들의 역할에 기대를 나타낸다고 밝혀 이동국과 에두를 최전방에 포진시켜 경기 초반부터 베이징 궈안을 몰아부칠 복안임을 시사했다.

 

전북은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과의 홈 1차전에서 1-0으로 경기를 리드하다 후반 38분 통한의 페널티킥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이에 따라 전북은 원정경기 다득점 원칙으로 원정 2차전에서 이기거나 2점 이상을 넣고 비겨야 8강에 진출하게 된다. 1-1로 비기면 양 팀의 원정경기 득점이 같아 연장전으로 진출팀을 가린다.

 

이날 전북 최강희 감독은 “내일 경기는 이겨야 되는 경기다. 홈에서 비겼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준비했다. 베이징 궈안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에게는 좋은 공격자원이 있어 반드시 이기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한교원의 퇴장 공백에 대해 “한교원이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팀으로서 불행한 일이고 공격 자원 하나를 잃은 것이다”면서도 “사이드 쪽에도 자원이 충분해 걱정이 안된다.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남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빽빽한 경기 일정과 무더운 날씨와 관련 최 감독은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은 맞고 원정경기가 어렵긴 하지만 우리에게는 경험 많은 선수가 많고 체력적인 안배는 지난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은 새로운 선수들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 감독은 “1차전 홈경기여서 이기는 경기로 준비했는데 1-1 무승부로 마쳐 만족할 수 없는 경기다. 아쉽기는 하지만 (2차전) 90분이 남아있고 원정경기가 분명 부담되지만 우리 선수들이 오히려 원정 부담을 극복하고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우리가 가진 경기력을 얼마나 보여줄 수가 있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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