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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최보경, 첫 태극마크

한교원·이동국은 제외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최보경(27)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1일 아랍에미리트 평가전과 16일 미얀마와의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수원의 염기훈을 처음 발탁했으며 최근 폭행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전북의 한교원은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특히 중앙과 수비 미드필더인 전북의 최보경은 다소 늦은 나이인 27살에 축구 A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최보경은 광양제철중과 초지고를 거쳐 동국대를 졸업한 뒤 2004년 16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다. 이후 2011년 프로에 데뷔해 울산현대에서 뛰다가 지난해 전북현대로 이적해 총 19경기에 출전 팀의 2014 K리그 클래식 우승에 힘을 보탰다.

 

공격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로서 전북현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최보경은 “태극마크를 달게 된 만큼 절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보경은 “축구선수로서 태극마크를 다는 꿈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그 꿈이 이루어져서 매우 떨리고 벅차다. 이 모든 것이 전북으로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최강희 감독님과 구단, 그리고 전북 팬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현대에서는 최보경 외에 이재성, 김기희, 이주용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미얀마와 1차전 소집 명단에 승선했다. 반면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던 이동국은 이번에도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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