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는 햇빛이 강한 여름철 해변활동을 비롯해 야외운동, 나들이, 운전 등 일상생활에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눈부심을 줄이기 위한 목적 그리고 멋을 내기 위한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선글라스 선택 시 주로 디자인을 고려하고 품질에 대해서는 크게 유념하지 않으며 이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실정이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선호도가 높은 18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자외선 차단율, 가시광선 투과율, 긁힘·고온 저항성 등을 시험·평가하고 표시실태와 국내외 가격을 조사한 자료가 있어 소개한다.
18개 제품 자외선 차단율은 전 제품 양호했으나 가시광선 투과율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어 사용 환경에 맞게 선택할 필요가 있으며, 긁힘 저항성, 고온저항성 등에서도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시광선 투과율은 가장 어두운 제품은 9%, 가장 밝은 제품은 24%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을수록 어두워져 눈부심을 더 줄여줄 수 있고 높을수록 더 밝아져 소비자의 사용 환경에 맞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빛이 강렬한 곳에서는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눈부심을 잘 줄여줄 수 있고 빛이 강하지 않은 곳이라면 가시광선 투과율이 높은 제품이 활동에 편할 수 있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75% 미만이면 해가 진 후 운전용으로 적합하지 않으며 8% 이하인 제품은 너무 어두워 낮에도 운전용으로 적합하지 않음.
렌즈의 긁힘에 강한 정도를 나타내는 긁힘 저항성을 평가한 결과 게스(GU 1068 NBLK3) 등 12개 제품은 6.0점(10점 만점)으로 양호한 수준이었고 레노마(RS9872D C4M) 제품은 3.0점으로 긁힘에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나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선글라스 렌즈가 다른 물체에 접촉하면 긁힘이 발생할 수 있고 긁힘이 많아지면 광학 품질이나 시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표시실태 자료는 한국소비자원(http://www.kca.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소비자의 개인적 특성과 사용환경에 맞는 올바른 제품 선택의 눈 안전을 챙기자.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주·전북지회
문의 (063)282-9898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