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대회 폐막…여자부 1위는 이란 / "2017년 세계선수권 때 다시 만나요"
대회 마지막 날 한국은 금메달 2개를 추가하여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란은 여자부 종합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국가별 메달 최종 집계는 이란이 금7, 은3, 동2, 한국 금4, 은1, 동2, 러시아 금2, 은5, 동2, 태국 금2, 은2, 동2, 독일 5개 금2,동3, 프랑스 금1, 동1, 우크라이나 금1, 은1, 동2, 미국 금1, 은1, 동1, 터키 은1, 동5 등이다.
이번 대회 MVP는 한국 이기영(남) 선수와 태국 차이프라싯(여) 선수가 선정됐으며 최우수 코치는 한국의 이태훈 코치와 이란 콤라니 코치가 수상했다.
이날 오후 열린 폐막식은 전라북도립국악원의 공연을 시작으로 각 나라의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가 손을 맞잡고 강강수월래로 경기장을 돌면서 석별의 정을 나눴다.
폐막식은 전북도 심보균 행정부지사의 폐회선언과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알리는 대형 배너와 함께 재회를 약속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어 태권도원 도약센터 나래홀에서 열린 환송만찬에서는 WTF 임원, 대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현악 바이올렛의 공연과 퓨전국악 하늘나리의 공연이 펼쳐졌다.
심보균 행정부지사는“무주 대회는 선수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유소년 선수들이 진정한 태권도인으로 성장하고 태권도원이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거듭나는 뜻깊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는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60여개국 1200명이 참가해 모두가 하나라는 확신을 안겨준 무대였으며,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형환 대회 집행위원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도와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총재와 송하진 조직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대회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기간동안 운영된 체험·상설공연장은 매일 프로그램을 바꿔가며 외국 선수와 임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특히 페이스 페인팅과 활 만들기 체험, 전통의상 입어보기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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