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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 경신

장동규, 국내 첫 우승 / 버디 9개…24언더파

▲ 장동규 선수가 3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9번홀에서 두 번째 샷하고 있다. 연합뉴스
‘골프 노마드’ 장동규가 메이저대회인 제58회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에서 13년 묵은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을 경신하면서 한국 무대 첫 우승을 신고했다.

 

장동규는 3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파72·705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쳐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2위 김기환(24)과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을 4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장동규는 13년 묵은 한국프로골프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도 갈아치우는 겹경사를 누렸다. 72홀 최다 언더파 종전기록은 2002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한양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한국오픈에서 세운 23언더파였다.

 

하지만 2009년 파71 코스에서 열린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이승호가 세운 72홀 최소타 기록(21언더파 263타)에는 1타가 모자랐다.

 

장동규는 “이 대회를 꼭 우승하고 싶어 일본투어대회를 포기하고 출전했다”면서“매일 5언더파씩만 치자고 마음 먹었는데 최소타 기록까지 세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메이저대회인 미즈노오픈을 제패해 프로 무대 첫 우승을 올렸던 장동규는 양국 투어 첫 우승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수확했다.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받은 장동규는 상금랭킹 5위(1억6444만원)로 뛰어 올랐다. 장동규는 이 대회에 앞서 두차례 한국프로골프투어 대회에 출전해 한번은 컷 탈락하고 SK텔레콤오픈에서 공동 50위로 딱 한번 상금을 받은 바 있다.

 

9개 대회에 출전한 일본에서는 지난 7일 끝난 던롭스릭슨후쿠시마오픈 공동3위 등 톱10 두차례 입상으로 732만엔(약 7136만원)을 벌어들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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