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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47억 입찰' 미네소타와 연봉 협상

결렬 땐 넥센 잔류나 일본 진출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 포스팅의 승자인 미네소타 트윈스는 다음 달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까지 박병호와의 계약 교섭권을 독점으로 갖는다.

 

미네소타 구단은 다음 달 9일까지 30일간 박병호의 공식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와 연봉 등에 관한 입단 협상을 벌인다.

 

협상이 결렬되면 미네소타 구단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금액인 1285만 달러(약 147억원)를 돌려받고, 박병호는 넥센에 잔류하거나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한다.

 

넥센은 지난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공식 요청했다.

 

넥센은 이어 지난 7일 메이저리그 구단이 박병호를 영입하겠다고 써낸 최고응찰액 1285만 달러를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했고, 사흘 뒤인 이날 해당 구단이 미네소타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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