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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재촉하는 비바람 뚫고 '힘찬 질주'

사진=안봉주·박형민 기자

▲ "자신과의 싸움" 대회 1일차 선수들이 감독차량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칼 바람과 비를 뚫고 역동적인 레이스가 펼쳐진 제2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24~25일 열렸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첫날 전주~군산 구간과 둘째 날 순창~전주 구간에서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선수들은 고향의 명예를 걸고 단 1초라도 줄이기 사력을 다했다.

 

구간 곳곳에서 도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응원과 성숙한 시민의식은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교통통제를 맡은 경찰들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있어 ‘윤활유’ 역할을 했다.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감동의 순간들을 사진으로 만나본다.

▲ "수고했어" 대회 2일차에서 긴 레이스를 펼친 선수들이 골인지점인 전북일보사 앞에서 관계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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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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