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현 3관왕 수훈갑 / 종합순위 2계단 올라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전국 시도별 종합 9위와 함께 메달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전북은 지난 19일 폐막한 장애인동계체전 결과 금메달 5개, 동메달 2개 등을 묶어 종합득점 4949점을 얻어내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전국 9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수훈갑은 다관왕에 오른 권상현과 김윤희 선수.
특히 권상현은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금 2, 바이애슬론에서 금 1개를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다. 권상현은 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대한장애인체육회 꿈나무 유망선수로 선발돼 훈련 중이다.
또 김윤희는 빙상 종목에 출전해 4년 연속 2관왕에 오르면서 부동의 1인자임을 재확인했다.
여기에 빙속 경기에서 이광원이 비장애인팀 국가대표 출신선수들과 경쟁을 펼치며 값진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전북은 폐회식에서 2015년 생활체육지원사업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장애인동계체전과 관련해 휠체어컬링과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단체전 집중 육성과 김윤희, 이광원의 뒤를 잇는 후진 양성 필요성이 제기됐다.
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종합 9위를 차지하며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휠체어컬링 종목의 집중 육성과 신인선수 발굴을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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