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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대승 거둬 조별리그 1위 통과 발판"

15일 빈즈엉과 전주구장서 ACL 예선 3차전

▲ ACL 예선 빈즈엉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주장 권순태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북현대

“1위로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대량 득점을 노려야 한다.”

 

전북 현대가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빈즈엉(베트남)과 3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인 전북은 장쑤 쑤닝(중국)에 이어 2위에 기록돼 있다. 전북은 지난 2차전 장쑤 원정에서 2-3으로 패배해 1위 자리를 놓쳤다.

 

빈즈엉은 전북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지만 전북을 이겼던 장쑤와 1-1로 비긴 바 있다.

 

또 지난해 전북은 빈즈엉과 ACL예선 홈경기는 3-0으로 이겼지만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14일 열린 기자회견에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경기는 조별리그 6차전 중 3차전이다. 지난 장쑤 원정이 아쉬웠던 만큼 내일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이겨야 한다. 홈에서는 어떤 팀을 상대해도 이겨야 1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빈즈엉에 대승을 거둠으로써 조 1위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지난 12일 FC 서울과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성공리에 치른 전북은 이틀의 휴식밖에 취하지 못했다. 선수층이 두꺼운 전북이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최 감독은 “일부 선수들이 바뀔 것이다. 여름에 일요일, 수요일, 토요일 경기를 한다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다. 그러나 토요일 오후 2시 경기를 하고, 화요일 밤에 경기를 하면 체력적으로 지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다음 경기인 울산전(20일)까지 보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이 변화를 줄 수 있는 대표적인 포지션은 수비다. 김기희의 이적 이후 수비에 문제점이 생긴 전북은 경기를 통해 수비 조직력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최 감독은 “마지막 훈련을 통해 결정할 것이다. 수비라인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하는데, 이런 경기를 통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 감독은 빈즈엉의 전력에 대해 “올해 경기를 보니 지난해보다 더 강해지고 안정된 느낌이다. 공격에서 무게감도 있다”면서도 “우리도 좋은 모습 보이고 대량 득점을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의 주장 권순태도 “홈에서 지지 않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빈즈엉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의를 불살랐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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