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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페루 마라톤팀 군산 왔다

전북 출신 김권식 감독 이끌어 / 도내선수 합훈 기량 향상 기대

▲ 전북출신 김권식(뒷줄 왼쪽 네번째) 감독이 이끄는 페루 마라톤 선수단이 21일 도체육회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페루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이 군산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페루 마라톤 선수단을 이끌고 군산에 온 김권식(62) 감독이 전북 출신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더구나 세계 정상급 기량의 페루 선수들과 도내 마라톤 선수들이 합동 훈련을 하면서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김 감독이 지도하고 있는 페루 마라톤 선수단은 남자 4명과 여자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 감독은 전북 출신으로 남원상고 마라톤 팀을 창단하고, 전북대와 익산시청 마라톤 감독을 역임했으며, 전북육상연맹 전무이사와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한국 마라톤계의 산 증인이다.

 

김 감독은 지난 1997년에 사업차 과테말라로 갔다가 현지 마라톤 감독을 맡은 뒤 페루로 팀을 옮겨 오는 8월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목표로 페루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다.

 

페루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도체육회 엄재철 마라톤팀 감독은 “군산시청과 도체육회 소속 마라톤 선수들이 세계적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어 기량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같이 있는 동안 많은 노하우를 전수받아 실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페루 마라톤 선수단은 지난 3일부터 군산에서 훈련을 시작했으며 여자선수들은 대구국제마라톤(4월 3일), 남자선수들은 군산새만금마라톤(4월 11일) 대회 출전을 끝으로 국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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