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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 알 권리

▲ 최대우 제2사회부 기자·김제

총선일이 다가오며 각 후보가 유권자를 상대로 자신의 공약 등을 알리기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김제·부안선거구 김종회(국민의당) 후보가 TV 토론회에 불참, 논란이 되고 있다.

 

김종회 후보는 지난달 31일 열릴 예정이던 JTV(전주방송) 토론회에 불참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 진행될 모든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전면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TV 토론회는 과거처럼 합동유세 등이 허락되지 않은 현 선거운동 방식에서 후보자가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공약 등을 알리고 검증받을 수 있는 좋은 제도이다.

 

김 후보의 이번 TV 토론회 불참은 일단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 아니할 수 없다. 생방송으로 진행될 토론회를 위해 정신없이 준비했을 방송국의 사정은 차지하고서라도 후보자의 공약 및 자질 등을 검증하기 위해 토론회를 시청하려던 많은 유권자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제·부안선거구의 판세는 현재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그야말로 안개형국이다.

 

따라서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공약 및 자질을 검증하기에 TV 토론회 등을 기다리고 있다.

 

합동 정견발표도 없고 가가호호 방문도 허락되지 않는 현 선거운동 방식으로는 후보자를 평가하고 검증하기에 분명 한계가 있다.

 

김종회 후보가 설명 하고 있는 토론회 불참 이유도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다. 토론회를 하다 보면 프로가 아닌 이상 실수를 할 수 있고 잘 못 할 수도 있다.

 

그러한 사실이 전체가 아닌 일부만 편집되어 유포되거나 악이용된다면 그 또한 정당하지 못한 비겁한 행동이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도 김종회 후보의 이번 토론회 전면 거부 입장은 올바르지 못한 처사로, 앞으로 남은 TV토론회 등에 참석하여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충족해줘야 한다.

 

토론회 불참 이유가 김 후보가 밝힌 내용보다는 자칫 ‘깜냥’ 논쟁으로 비화하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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