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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빛낼 '리우 전사들' 출격 준비

도내 출신·연고 올림픽 출전 임원·선수 16명 / 펜싱 김지연·배드민턴 유연성 등 활약 기대

 

오는 8월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하는 제31회 올림픽에 출전하는 전북 연고 선수들의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다.

 

도체육회에 따르면 29일 현재까지 리우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도내 출신이나 전북 연고팀에 소속된 임원과 선수는 모두 16명이다.

 

임원으로는 삼양사 자전거 감독인 김용미 국가대표 여자 사이클 감독과 체조 남자 감독 한국체대 윤창선 교수로 이들은 모두 전북체고를 졸업했다.

 

이번 전북 연고 출전자 중 금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는 펜싱 사브르에 나가는 익산시청 김지연과 남자 사브르의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이다.

 

특히 이용대와 짝을 이뤄 남자 복식 배드민턴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1위 유연성은 이변이 없는 한 금빛 스메싱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개인 금메달을 딴 김지연과 같은 대회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오른 구본길은 올림픽 2연패로 전북의 명예를 세계에 떨친다는 각오다.

 

2015년도 프랑스오픈슈퍼시리즈, 홍콩오픈슈퍼시리즈와 2016년도 인도네시아오픈슈퍼시리즈프리미어, 아시아선수권대회, 중국마스터스그랑프리골 등에서 복식 1위를 싹쓸이한 정읍출신 유연성도 고향에 올림픽 금메달을 선물하겠다는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자전거 도로독주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친 삼양사 나아름도 올림픽 금메달 꿈을 위한 인고의 페달을 밟고 있다.

 

2팀이 출전하는 한국 여자복식 배드민턴 국가대표인 성심여고 출신의 신승찬(삼성전기)도 코트에서의 금빛 반란을 도모하고 있다.

 

전국체전 2관왕에 올랐던 국내 기계체조의 독보적 존재인 전북도청 이상욱은 세계의 벽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로 맹훈련 중이다.

 

국내 마라톤의 대들보인 정읍 태생 심종섭(한국전력)도 올림픽에서의 한국 마라톤의 부활을 향해 매일매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밖에도 여자 배구의 익산 출신 이재영(흥국생명), 역도 남자 85kg급 순창 출신 유동주(진안군청), 유도 남자 +100kg급 전주 출신 김성민(양주시청), 펜싱 남자 사브르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사브르 황선아(익산시청)도 전북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각오로 막바지 스퍼트를 내고 있다. 또 수영의 박석현·양준혁(전주시청)은 국가대표 후보에 올라 출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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