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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성 오빠들 여고에 떴다

이재성·김형일 등 전주상업정보고서 축구대회

▲ 지난 21일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함께하는 교내 축구대회’에서 이재성을 비롯한 전북현대 선수들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이재성, 김형일, 장윤호, 황병근 선수가 지난 21일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교장 신병식)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함께하는 교내 축구대회’에 참여해 여고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전주상업정보고는 지난 2013년 전북현대의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매년 시즌권을 구입하는 등 전북의 든든한 후견 학교다. 이에 전북은 도내 아마추어 축구활성화 및 청소년 스포츠 활동을 위해 상업정보고에서 교내 여자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선수단이 직접 참가하는 행사를 열게 된 것.

 

학교를 방문한 선수들은 각 팀의 일일 코치 겸 선수로 나섰다. 선수들은 시합 중 멋진 패스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여 응원에 나선 학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고, 득점에 성공한 학생들과 세리머니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단은 경기후 사인회와 사진 촬영을 하고 축구용품 등을 선물했다.

 

이재성 선수는“여고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경기장 뿐 아니라 훈련장까지 찾아주던 학생들도 있어서 축구를 함께하며 더 친해지게 됐다. 항상 응원을 보내주는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밝혔다. 전북은 앞으로도 청소년 스포츠 활동 저변확대를 위해 ‘전북현대와 함께하는 교내 축구대회’를 도내 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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