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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100억' 최형우 선수, 모교 진북초서 후배 지도

 

프로야구 사상 첫 100억원 계약선수인 기아타이거즈 최형우 선수가 29일 모교인 전주 진북초등학교를 방문, 후배 야구 선수들을 만나 야구를 지도하고 격려했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모교를 찾은 최형우 선수는 SK 박정권, 신용운 선수와 함께 29명의 진북초 야구팀 선수들을 상대로 타격과 수비, 피칭 등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진북초 서명옥 교장은 “43년 전통을 가진 진북초 야구부가 최형우, 신용운 선수처럼 훌륭한 야구스타를 배출한데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바쁜 일정에도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지도, 격려 해주는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서 교장은 이어 “진북초는 선배들과 같은 훌륭한 야구 선수를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북초 야구부 주장 김민규 학생은 “평소 가장 존경하는 최고의 타자를 만나 너무 감격스럽고 자랑스러웠다”고 기뻐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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