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 이사회가 임원진 일부를 재편하면서 새롭게 진용을 갖췄다.
도체육회는 23일 도체육회관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임용택 전북은행장을 이사에서 부회장으로, 김성희 감사를 이사로 직위 변경했다. 또 한준수 군산부시장과 도교육청 이상철 인성건강과장, 정희균 전북테니스협회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공석이 된 감사는 내달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도체육회는 이 같은 내용의 임원 재편안과 신임 감사 선출안을 내달 대한체육회에 보내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사회는 또 이날 2016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결산심의 건과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승인 건, 2017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건을 의결했다.
앞서 도체육회 사무처는 제98회 전국동계체전 출전계획과 일부 규약개정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불승인에 대해 이사회에 보고했다.
규약개정 불승인과 관련, 도체육회는 각종 위원회 설치에 있어 사무처장과 본부장이 다른 위원회 위원을 겸임할 수 있도록 규약 개정을 요청했지만 대한체육회는 지난 해 말 사무처 직원의 위원회 겸임이 규약의 취지에 배치된다며 불허했다.
이에 따라 사무처 직원이 겸임하고 있는 도체육회 일부 위원회의 위원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FIFA U-20 월드컵’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라는 굵직한 세계대회가 우리 지역에서 열린다”며 “전북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에 전북체육인들의 열정과 패기를 모아달라”고 깅조했다.
이어 송 지사는 “내달 공식 개막하는 동계체육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단이 집중력을 발휘해 19년 연속 전국 종합 4위를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체육회는 내달 1일 도체육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이날 의결된 사항을 최종 승인하고 공석이 된 감사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송 지사는 도체육회 이사인 이흥래 전 전주MBC보도국장에게 전북체육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치하하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