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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4계절 보양식으로

▲ 윤유중 하림 육가공공장장 이사
우리나라 만큼 계절에 맞는 다양한 음식문화가 있는 나라도 흔하지 않습니다. 4계절이 있다 보니 음식도 계절마다, 과일도 철철이 제각각 우리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우리 하림에서 만드는 제품 중에도 여름에 가장 인기가 있는 제품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삼계탕입니다. 삼계탕은 계절 음식 중에서 여름철 삼복 시즌에 가장 인기가 있고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가장 즐겨먹는 보양식입니다. 그런데 요즘 삼계탕은 계절과 무관하게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4계절 국민 음식으로 추위를 잡는 든든한 보양식이기도 합니다.

 

복 더위 몸 보신으로 안성맞춤이지만 혹한의 추위에 허기진 속을 달래거나, 새 봄 나른하게 떨어진 면역기능을 되살리는데 제격인 최고의 먹거리입니다.

 

하림 삼계탕은 지난 1994년 차별화된 가공기법 아이디어로 특허까지 받은 제품으로 지금은 우리가 만든 제품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주력제품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림 삼계탕은 1995년 일본시장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으로 확대해 나갔으며 한식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2014년 7월에는 10년을 준비하며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미국 시장에 하림 삼계탕을 국내 최초로 수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는 물론이고 아시아에서도 처음으로 축산물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게 되는 쾌거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2016년 6월에는 13억 인구의 거대시장인 중국에도 하림 삼계탕이 수출되어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류의 첨병이며, 향후 EU에도 수출하기 위하여 정부와 회사가 준비 중에 있습니다. EU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미국이나 중국보다 더 까다로운 위생기준과 품질 기준을 충족해야만 하는 큰 과제가 남아 있지만 여러 해 동안 미국 과 중국에 수출을 위한 준비를 해오면서 농장과 도계장, 가공장까지 많은 위생조건을 개선해 왔습니다.

 

이제 하림 삼계탕은 한국에서 1등으로 팔리는 삼계탕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1등 제품으로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글로벌 1등 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세계고객으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만이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품 만족을 통해 하림 삼계탕의 가치를 인정받아야 할 것입니다. 하림은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와 설비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중용 23장에 보면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베어 나오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의 삼계탕이 온 국민의 4계절 보양식이 되고 미국과 일본, 중국, 그리고 유럽 등 온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우리는 더욱 더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 막바지 꽃샘추위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새 봄이 오고 있습니다. 자칫 지치기 쉬운 환절기에 온 가족이 든든한 4계절 국민 보양식 삼계탕으로 허해진 속을 달래고, AI(조류인플루엔자)로 홍역을 치른 축산농가를 돕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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