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간판스타인 이대훈(한국가스공사)과 오혜리(춘천시청)가 오는 6월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뛴다.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이대훈과 오혜리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오는19일 대회 D-100일 행사 때 위촉식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세계대회는 6월 24일부터 7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1973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7번째이자 2011년 경주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대회 조직위는 역대 가장 많은 170여 개국에서 약 1천900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대훈과 오혜리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대훈은 지난달 열린 2017년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남자 68㎏급 1위를 차지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8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63㎏급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이대훈은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에서는 16강에서 져 대회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 무주에서는 68㎏급에 출전해 4년 만의 세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2015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3㎏급,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67㎏급에서 거푸 금메달을 따 ‘태권 여제’로 우뚝 선 오혜리는 올해 여자 73㎏급 국가대표로 뽑혀 세계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의지를 안팎에 알리기 위해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D-100일 행사를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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