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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핵 타선' 앞에서 외국인 투수 단체 굴욕

올해 잘 나가는 SK 와이번스 에이스 메릴 켈리(29)는 KIA 타이거즈만 만나면 기를 못 편다.

 

2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IA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 켈리는 5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얻어맞고 7실점(6자책점) 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KIA의 11-10 승리로 끝난 이날 경기에서 켈리는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승 3위(12승 4패), 탈삼진 1위(126개)를 달리며 KBO리그 3년 차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켈리는 직전 KIA전 등판이던 지난 4일에도 2이닝 동안 9점이나 주고 뭇매를 맞은 데 이어 두 번 연속 난타당했다.

 

올해 KIA전 4경기에 등판해 올린 성적은 1승 1패. KIA전 평균자책점은 시즌 성적(3.84)보다 훨씬 나쁜 9.00으로 치솟았다.

 

팀 타율 0.309의 지뢰밭 KIA 타선은 켈리뿐만 아니라 경쟁 구단이 비싼 돈을 주고 뽑아온 다른 외국인 투수들에게 큰 굴욕을 선사하고 있다.

 

KIA에 5이닝 동안 6점, 5⅔이닝 동안 7점 등 두 번이나 대량 실점한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KIA전 1승 3패, 평균자책점 6.46), KIA전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52에 그친 넥센 히어로즈의 앤디 밴헤켄도 희생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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