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웅크린 ‘검투사’ 김선빈(28·KIA 타이거즈)의 생애 첫 타격왕 꿈이 무르익어 간다.
김선빈은 14일 현재 타율 0.385를 기록해 2위 나성범(NC다이노스·0.368)을 2푼 가까이 따돌리고 타격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타율 0.369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당시 0.364)를 2위로 밀어내고 타격 1위로 올라선 김선빈은 두 달째 이 부분 선두를 지켰다.
KIA가 정규리그 39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김선빈이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다면 타격왕을 노려볼 만한 페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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