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대진이 정규리그 최종일인 3일 결정됐다.
선두 KIA 타이거즈는 8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KIA를 맹추격하던 2위 두산 베어스는 KIA가 매직넘버 1을 지운 데다가 최종전에서 SK 와이번스에 패해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NC 다이노스와의 3위 혈전에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반기 2위 NC는 후반기 막판 급격한 내리막을 탄 끝에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정규리그 1∼4위가 최종일에 결정되기는 KBO리그 출범 36년 만에 처음이다.
23년의 프로 생활을 뒤로 하고 이날을 끝으로 은퇴한 '국민 타자' 이승엽은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 1회 우중월 투런 아치, 3회 우월 솔로포 등 KBO리그 개인 통산 28번째 연타석 대포를 터뜨리고 홈팬들에게 영원히 기억에 남을 작별 선물을 안겼다.
'홈런의 달인' 이승엽은 KBO리그에서 467개, 일본에서 159개 등 총 626개의 홈런을 남기고 '살아 있는 전설'로 녹색 다이아몬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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