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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장애인체육회 '인력난'

직원 한 명당 4345명 담당 / 전국평균 3753명보다 많아

전북도장애인체육회 직원 한 명이 담당해야 할 장애인이 4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에 등록된 장애인 수가 251만 1051명에 달하지만 전국 시·도장애인체육회 직원은 669명에 불과하다.

 

직원 한 명당 3753명의 장애인을 담당하는 셈이다.

 

전북도장애인체육회의 경우 전체 직원 30명(비정규직 22명)이 도내 등록장애인 13만 345명을 맡고 있다. 직원 한 명이 담당하는 장애인이 4345명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한다.

 

이처럼 시·도장애인체육회가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현장 지도자마저 체육회 행정업무를 하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진작을 위해 설립된 장애인체육회가 심각한 인력 부족으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인력 확충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책 개발과 보급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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