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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성지 무주서 평창 올림픽 성화 '활활'

48명 주자 뜨거운 환영 속 / 태권도원 등 55.6km 달려

▲ 지난 30일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 앞에서 전세계 태권도인들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성화 봉송 주자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지난 30일 무주를 밝혔다.

 

지난달 1일 인천광역시를 출발해 28일 전라북도 땅을 밟은 성화는 남원과 임실을 거쳐 이날 태권도성지 무주에 입성했다. 무주군은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열고 올림픽 성화의 안전한 여정과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무주군에서는 태권도를 주제로 한 이색봉송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무주군에 따르면 오전 10시 경 무주119안전센터를 출발한 성화는 태권도원과 머루와인동굴 등 55.6km를 달려 오후 3시 30분 경 한풍루에 도착했다.

▲ 무주 119안전센터 앞에서 성화 봉송 주자가 달리고 있는 모습.

성화 봉송은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김호엽 감독과 태권도원 김성태 이사장, 무주군 농아인 대표 진병재 씨 등 무주군민 7명을 포함해 총 48명의 주자들이 맡았다.

 

마지막 주자가 무주읍 한풍루 어울터로 들어서기 직전 시작된 환영행사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 했다.

 

황정수 군수는 “가슴 뛰는 역사의 순간을 함께 써주신 성화 봉송주자들과 군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태권도원에 묻어있는 183개국 4만여 명의 열기와 무주로 향해있는 208개국 8000만 태권도인들의 열망, 그리고 2만 4000여 우리군민들의 마음을 성화불꽃에 담아 평창으로 보내자”라고 말했다.

 

10월 24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무주를 거쳐 1일 전주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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